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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가볼만한곳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신진도 안흥나래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http://youtu.be/FfBpZ6rAmBc





안녕하세요
태안에서 보물선이 발견된걸 아시나요?

저는 태안에 살면서도 보물섬이 발견된 사실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습니다.

얼마전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가서 숲해설사님께 설명을 듣던 중, 태안의 보물선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최대한 빨리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번에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태안의 해양유물전시관
이름이 입에 딱 붙지 않아서 잘 기억에 남지 않더라구요.

이름이 태안 보물전시관 또는 태안 유물박물관 이었으면 더 편하게 이해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입니당...ㅋ








신진도를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면 바로 첫번째에서 좌회전해요.

좌회전을 하면 멀리 보이는 큰 건물이 바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입니다.



푯말은 작아서 잘 안 보이지만, 건물이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이니 찾기는 쉽더라구요.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앞 바다

전망도 넘 멋지죠?





입장료는 무료
주차비도 무료


매일 오전 9시~18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


태안군 내에 있는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월요일이 휴무네요.

월요일에 어디 가실 계획이라면 꼭 전화나 인터넷으로 확인하시고 움직이는게 좋을듯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일본 단체관광객이 방문했더라구요.


일본여행객이 한국여행에서 이런곳까지 방문한다는것도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역사적으로도 좋은곳인데, 여름휴가철이 끝나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은 거의 안 보입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북까페가 넓게 자리 잡아서 차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면 좋겠더라구요~








지금은 가오픈 상태인데, 정식으로 오픈하는것은 2019.12월 정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정식오픈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우리 나라의 수중고고학과 서해


바다와 강, 호수 등 물에 잠긴 인간의 흔적을 찾고, 이를 연구하는 분야를 '수중고고학'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은 1976년 한 척의 배와 23,0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건져 올린 신안선 발견으로 싹텃습니다.
이를 계기로 1981년 목포에 '목포보존처리장'이 문을 열었고, 현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성장하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수중문화재 조사.연구.활용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신안선 발굴 이후 40여 년간 수중발굴은 서해에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는 중요한 뱃길이 서해에 위치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서해는 복잡한 바다 지형과 안개가 많이 끼는 기후로 늘 침몰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었고, 수많은 배가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서해에 발달한 개흙이 배와 유물을 덮어주어 침몰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면서 서해는 '수중고고학의 보물창고'로 재탄생 되고 있습니다.



수중에서유물이 발견될 당시의 모습을 유물을 이용해서 그대로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잠수부들이 유물을 발굴할때 모습을 재현해 놓은것도 인상적이에요.

잠수복이 엄청 무거워 보이더라구요







고려청자의 보존상태가 엄청 좋아서 놀랐습니다.






보물창고의 열쇠, 목간과 죽찰


나무를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그 위에 글을 적은것을 목간이라고 합니다.

목간은 택배송장같은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같아요. 어디서 누가 어디로 보내는지가 상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놀랍네요.


귀한 것은 개경으로, 세곡과 특산물


고려는 바다를 이용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문화를 성숙시켰어요.

바닷길을 통해서 이웃나라와 교류하고, 무역을 발전시켰으며 각 지방에서 생산된 물자를 중앙으로 운송하고, 국가 재정을 지탱하고, 왕실과 귀족의 수요를 충당했습니다.



고려의 바닷길은 기본적으로 서해 연안에 형성된 조운로가 근간이었습니다.

조운이란 배를 이용하여 지방에서 거둔 세금을 중앙으로 운송하는 운송체계를 말합니다.

조운로는 민간선이나 사신선 등 다양한 배들이 오가는 항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해의 빠른 조류, 안개, 암초 등 바다에서 만나는 악조건은 적지 않은 배들을 바다속에 침몰 켰습니다. 이렇게 묻혀 있던 배와 물건들은 많은 세월이 흐른 오늘날 수중발굴을 통해 '보물'로 재탄생해 우리가 고려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전시관에서는 매일 4회에 걸쳐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해설은 별도로 예약하지 않으셔도 시간만 맞춰서 전시관입구로 가시면 됩니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앞에서 걸어서 1분만 가시면 안흥나래교로 진입 가능합니다.



바다위를 산책할 수 있는 해상인도교로 한번쯤 둘러보시면 시원하고 좋을듯요





전시관의 주차장입니다.







역사와 유물이 있는 유익한 태안여행을 원하신다면 신진도의 국립태안해양박물관 & 안흥나래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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